기억법이란 무엇인가?

 

   기억법이란?

   기억법(Mnemonics)이란 기억을 위한 방략으로서 개발된 것입니다. 역사는 고대에서 부터 시작되었으며 그후 꾸준히 개발되어왔습니다.


 

   기억법의 역사   

   기억법이 문헌에 나타나는 것은 고대 로마의 키케로(Cicero)가 소개하는 시모니데스(Simonides) 라는 사람입니다. 그는 어느 연회에 초대되었다가 우연히 자리를 비웠는데 마침 연회의 천장이 무너져서 그 밑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죽고 자신은 겨우 화를 면했습니다. 그런데 깔려서 죽은 사람들은 형체도 알아 볼 수 없었는데 시모니데스가 죽은 사람들의 좌석을 모두 기억해내어 주위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고 합니다. 이 당시의 기억법은 연설을 위해 많이 사용되었는데 주로 장소법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세시대에 들어와서 토마스 아퀴나스가 유사의 법칙, 대조의 법칙, 연속의 법칙 등을 발견하였지만 체계적이지 못하고 비법으로 인식되어 전수되어 오다 현대에 와서 본격적인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

현대에 와서 기억법은 여러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그 유용성과 필요성이 크게 대두됨에 따라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사실우리가 인식하지 못할 뿐이지 알게 모르게 기억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교육은 물론 광고, 선거에도 기억법은 정도의 차이일 뿐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삿짐 전화번호를 2424로 한다든지 TV광고가 여러 광고 기법을 개발하고 있는 것도 자세히 보면 모두 기억속에 강렬하고 오래 남기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억법의 원리

   우리는 신문이나 뉴스에서 사망사건을 매일 봅니다. 교통사고, 화재, 자살, 살인 등 숱하게 들어오지만 그 중에서 정확하게 기억하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우연히 길을 걷다가 살인 장면을 목격하였다고 한다면 그 기억은 아마 평생 잊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면 그런 경험은 좀처럼 없을 뿐만 아니라 살인이라는 끔찍한 인상이 머리 속에 남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기억법은 기억사항을 단순히 주어진 상태로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기억이 용이하도록 하여 기억하는 방법입니다.

 

   기억법의 유용성

 

   학습을 함에 있어서 오늘 배운 것을 기억해두지 않는다면 내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듯이 기억이 없으면 지식의 축적이 불가능합니다. 더구나 오늘날같은 정보의 홍수시대에서 남보다 보다 많이, 빠르게 정보를 흡수하는 자가 앞서가는 자입니다.

   기억법은 바로 이러한 정보습득력을 높여주는 기술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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